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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국가정원 조성 산림청에 지원 요청
제주도, 제주국가정원 조성 산림청에 지원 요청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12.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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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실시키로
 

제주의 오름과 곶자왈 등을 활용, 제주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가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소나무재선충병 사업장 점검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신원섭 산림청장에게 제주국가정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2018년부터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국가정원 조성 계획(안)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를 비롯한 다수의 예정지를 대상으로 내년에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2026년까지 10년간 계획으로 사업비는 900억원(국비 450억원, 지방비 450)을 투입하는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름, 곶자왈, 돌, 바람 등을 활용한 제주만의 테마공원과 한국의 생활사와 연계된 권역별 민속 정원, 세계 주요 전통 정원을 축소한 정원, 물영아리 오름을 연계한 숲길, 생태전시관과 체험시설, 제주 자생식물 등 묘목을 자체 보급하기 위한 시험포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제주도는 내년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융자 심사를 거쳐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수망리 예정지를 방문한 신 청장은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이 수립돼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한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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