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근혜 퇴진 의원홍보단이 명칭을 촛불홍보단으로 명명하고 대통령 탄핵까지 국민과 도민들을 찾아 홍보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 의지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의원홍보단(단장 송영길)은 22일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명칭을 '촛불홍보단'으로 바꾸고 대통령 탄핵 시까지 맞서 활동할 것이라 전했다.
제주 소속 오영훈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홍보단은 지난 11월 29일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거리홍보, 시국강연 및 간담회 개최, 거점지역 촛불집회 참여 등 다양한 홍보 계획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날 당사를 찾은 송영길 단장은 "현재 대전,순천, 경기 지역 등 전국을 돌며 홍보활동을 이어오다제주를 찾고 전국 홍보활동 행보를 완성 짓고자 한다"라며 "촛불홍보단은 헌법재판소 소추 판결이 나올 때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순회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송 단장은 "이어지고 있는 국민들의 촛불혁명은 3.1운동에 비견될 만한 제2의 3.1운동과도 같다"라고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 개인 문제만이 아닌 권력과 검찰,언론 개혁과 더불어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의 탈당으로 분당체체에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분당체제 상황은 여소야대 국면을 넘어 촛불민심에서 표현됐던 개혁적 입법과제를 통과시키는데 좋은 힘이 될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촛불홍보단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과 제주 시청일대를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오는 24일 토요일 촛불집회에 광화문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