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에 김명만 의원 … 활동 백서 발간 등 업무 계획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다시 구성된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손유원 의원(새누리당)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0일 제34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가 끝난 후 첫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손유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부위원장은 4.3유족이기도 한 김명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맡게 됐다.
손유원 4.3특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3은 제주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대의 과제임에도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의회가 나머지 부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견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4.3특위는 도의회 활동 백서 발간,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배상 및 보상 건의, 희생자 유해 발굴 등 위령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 건의, 4.3 희생자 추념일 지정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의 대응책(지방공휴일 지정 등) 마련 등을 주요 업무로 계획하고 있다.
다음은 4.3특위 위원 명단.
△행정자치위원회=손유원 박원철 홍경희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유진의 강익자
△환경도시위원회=강연호 안창남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김동욱 김명만
△농수축경제위원회=이경용 현우범
△교육위원회=부공남 박규헌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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