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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촛불 연인원 4만명 “헌재, 즉각적인 탄핵 심판을”
제주 촛불 연인원 4만명 “헌재, 즉각적인 탄핵 심판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12.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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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논평, 12월 24일 촛불 동참 호소
 

제주도내 10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이 부조리한 시국을 바로잡기 위한 촛불집회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고 나섰다.

제주행동은 19일 논평을 통해 지난 17일까지 9차례 열린 이어진 제주도민 촛불집회에 참가한 연인원이 4만명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주행동은 “박근혜 정권에 분노한 도민들이 민주주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면서 “추위와 연말연시에도 많은 도민들이 여전히 촛불을 드는 이유는 부패하고 부조리하며 불의한 박근혜 정권이 민의에 반해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주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에 대해 “박근혜 일당의 국정 농단과 헌법 유린의 죄상이 그대로 공개되고 있음에도 몰상식한 반국민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렇게 막장을 이어가는 이유는 다시 정국 주도권을 잡아 자신들의 지상을 묻어버리고 황교안을 비롯한 공범, 부역자들, 재벌, 새누리당 등 반국민 세력을 결집시켜 다시금 권력을 찬탈하려는 것”이라고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제주행동은 “헌법재판소는 민의를 엄중히 받아들여 새누리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시간을 허비할 서이 아니라 즉각적인 탄핵심판을 해야 한다”며 특검에 대해서도 “빠른 수사를 통해 박근혜의 뇌물죄를 확정지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행동은 “12월 24일 제주에서도 민의의 촛불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도민들에게 “부조리하고 부정의한 시국을 하루 빨리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촛불을 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박근혜 일당과 새누리당의 적폐를 청산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돼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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