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렌터카 운전보험과 개인보험 연계해야”
“렌터카 운전보험과 개인보험 연계해야”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12.15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발연, ‘제주지역 렌터카사고 분석 및 감소방안 연구’ 발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미디어제주

제주 내 렌터카 사고 중 27%가 제주도민이 운전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지역 렌터카 사고 분석 및 감소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렌터카 사고 2166건 중 570건의 교통사고 제1당사자가 제주도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방문객에 의한 사고는 제주 지역 운전경험 부족에 따른 운전미숙 및 판단오류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고, 도민에 의한 사고는 음주운전 및 과속운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음주 및 과속으로 인한 사고 비율은 제주도민이 관광객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손상훈 연구원은 방문객에 의한 렌터카 사고와 제주도민에 의한 렌터카 사고 원인에 차이가 분명함에 따라 향후 렌터카 사고 방지 대책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렌터카 사업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 범위를 대여 차량에 국한하지 않고 운전자에게 차량을 대여하는 과정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사업자가 교통안전 실적이 개선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사업자가 제출하는 교통안전관리규정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렌터카 운전자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렌터카 운전자 보험과 개인보험을 연계하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