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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좋아라 작은도서관, ‘제2회 북콘서트’개최
아이좋아라 작은도서관, ‘제2회 북콘서트’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6.1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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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좋아라 작은도서관(대표 배순옥)이 주최한 허수경과 함께 즐기는 ‘제2회 북콘서트’가 3일 오후 3시 ‘삶, 문학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개최했다.
 
▲ 고훈식 제주문인협회 회장은 "책 많이 읽기와 작은도서관 활용도를 높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훈식(시인), 정길연(소설가), 장한라(시인) 작가와 임동준, 김대헌 칼럼리스트가 등 유명작가 5명이 참석해 방송인 허수경의 진행으로 생활 속에서의 독서 중요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 장한라 시인은 대담후 자신의 시 '곳물질'을 낭송했다.
 특히 제주에 정착한 대표적 연예인으로 허수경 씨가 진행을 맡아 자신의 ‘독서 비밀’을 소개함으로 책과의 거리 좁히기 의미를 더 한층 높였다.
 
 제주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독서문화를 보급하자는 뜻으로 관객들과의 진솔한 토크를 통해 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로 만들어 졌다.
 
▲ 온평리 해녀팀은 '해녀춤' 등을 선사했다. 
 이어 온평리 해녀팀의 해녀춤, 타모라소울 앙상블 공연, 문화프로그램 참가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의 총 출연 제주민요 ‘느영나영’ 합창 등 공연도 곁들어 제주의 전통 문화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이좋아라 작은도서관이 주최하고 서귀포시와 제주 문인협회가 후원해 ‘청소년이 즐기는 독서문화’의 확대라는 점에서 제주도 교육청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한 성산읍 신산리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은 2007년부터 도서관, 공부방, 독서캠프, 악기교실,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가르치기, 독거노인에게 반찬 나누기 등을 했고, 2015년도에 2,000여권 이상의 책이 마련되어 작은도서관으로 등록 변경했다.
 

 그리고 올 해부터는 10년간 해온 지역의 독거노인에게 반찬 나누기는 물론 학생밴드교실, 북 콘서트, 찾아가는 독서교실, 작가와 함께하는 올레길 걷기 등 독서보급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장한라 시인의 시 '곳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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