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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쉬는 시간 교실서 주로 발생
‘학교폭력’ 쉬는 시간 교실서 주로 발생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12.0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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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16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피해 및 가해 응답률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도내 학교폭력이 쉬는 시간에 교실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유형별로 언어폭력이 3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집단 따돌림·괴롭힘(15.5%), 신체폭행(14.5%), 스토킹(11.7%)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복도(15.4%), 운동장(10.9%) 순이었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 44.3%, 하교시간 이후 13.3%, 점심시간 9.5%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만2793명(전체 학생의 95.1%)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피해 응답자 현황은 전체의 0.9%인 472명으로 초등학교가 2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학교 123명, 고등학교 68명으로 조사됐다. 피해 응답자수는 2013년 991명, 2014년 792명, 2015년 495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가해 및 목격 응답률은 각각 237명, 1431명으로 나타났다. 가해 응답률은 지난 2015년 2차 조사 0.5%와 같았고, 목격 응답률은 지난해 2.8%보다 0.1% 감소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평화교실 운영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학업중단 예방 집중 지원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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