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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대통령 놀아도 된다는 새누리당"
"세월호 7시간 대통령 놀아도 된다는 새누리당"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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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지금 즉각 해체하라"요구
민주노총제주본부가 7일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즉각 해체를 외쳤다.@미디어제주

민주노총제주본부가 7일 오전 11시 새누리당제주도당 당사 앞에서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즉각 해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고 말한 새누리당의원이 말이 나오고, 아이들이 물에 가라앉고 있는 시간에 도대체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지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고 말한 것이 새누리당"이라며 호소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6일 박근혜는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탄핵 이후 할 수 있는 법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더라도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박 대통령 태도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태도 외에도 새누리당을 공범이라 지적하고 "새누리당은 박근혜 못지않게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범죄자 박근혜를 잉태하고 그를 비호해 온 당사자이다"라며 "6일부터 시작된 국정조사에서 재벌과의 밀실에서의 노동개악, 사적 이익들이 드러나고 있고 새누리당은 그 과정서 집권여당의 악용, 노동개악 법제화를 강행하는 등 철저히 부역했다"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제주본부가 7일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즉각 해체를 외쳤다.@미디어제주

이에 이들은 "박근혜, 재벌과 함께 3대 공적인 새누리당 역시 민중을 팔아먹은 범죄행위에 대한 단죄를 피랄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하고 범죄자 박근혜 비호행위를 중다, 민중의 재판정에 출두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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