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26 (수)
'冬將軍' 맹위...항공편 무더기 결항
'冬將軍' 맹위...항공편 무더기 결항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2.1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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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지방 강풍.풍랑주의보 발효
제주산간엔 대설주의보...중산간도로 곳곳 통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친 17일 제주지방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고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다.

제주지방에는 17일 오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현재 초속 14-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산간은 물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도 많은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이러한 궂은 날씨로 인해 이날 오전 7시 5분 출발예정인 김포행 항공기가 결항된 것을 비롯해 오후 5시25분까지 제주 출발 28편, 도착 29편이 결항됐다.

또 무더기 결항에 따른 연결편 관계 등으로 결항과 지연운항 등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제주공항 출발대합실은 대기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한편 한라산 1100도로는 16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5㎝가 넘는 적설량을 보이면서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5.16도로, 비자림로에서는 소형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남조로, 평화로, 번영로 등 중산간도로에도 1-3㎝의 눈이 쌓이면서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소형차량 운행이 제한됐다.

기상청은 한기를 동반한 강한 한랭전선이 형성돼 눈구름이 크게 발달하면서 추운날씨가 계속되다, 화요일인 19일부터 차츰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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