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종이컵 모으면 자원입니다"
"일회용 종이컵 모으면 자원입니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2.16 10:5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체탐방]자판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커피나라'
종이컵 수거, 재활용까지 솔선수범

"자판기 커피라 우습게 보지 마라! 자판기커피도 브랜드 시대"

자판기 커피문화의 판도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도에서 자판기 무료임대사업을 하면서 재료 납품부터 위생관리 일체와 더불어 일회용 종이컵의 수거까지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커피나라(대표이사 최상).

현재 커피나라가 제주지역에 자판기를 설치한 곳은 주요관광지와 음식점 등 총 1500여 곳이 넘는다.

3년내 1500여곳의 자판기 설치 실적은 전국 56개 커피자판기 임대사업 업체 중 3위라는 성과기도 하다.

커피나라는 대형 커피자판기와 미니자판기 설치의뢰를 받으면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환경이나 입지분석, 총비용, 수익성 등 종합계획을 수립해 무료로 자판기를 설치해주고 있다.

그리고 매월 판매익을 자판기 내 설치된 자동집계 프로그램에 따라 정산해 이익금의 일정액을 장소제공자에게 배분해 주고 있다.

또한 5명의 지역별 자판기 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해 제주 전지역의 자판기를 점검하고 커피재료 관리는 물론 위생작업까지 자판기 최상의 커피 맛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미 커피나라는 브랜드 자판기커피를 자청하며 특허청에 특허신청도 낸 상태며 내년 1, 2월이면 특허를 자판기 커피 '명품시대'를 선도해 나가게 된다.

커피나라 최상 대표에 따르면 커피나라가 자판기 무료임대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되는 '자판기 사기' 고발사례가 가장 많았었다.

선불금을 챙기고 종적을 감추는 사례를 시작해서 판매이후 A/S가 이뤄지지 않는 계약 미이행, 심지어 자판기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다거나 동전을 투입했는데도 커피가 나오지 않는다는 등의 신고가 빈번했었다.

하지만 자판기 무료 임대와 철저한 위생관리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커피나라'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자판기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커피나라를 주목해야 할 큰 이유가 있다.

커피를 마시고 난 뒤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의 수거.

커피나라는 매달 100만개의 종이컵을 제작 구입해 사용하고 이중 70~80%는 그대로 수거를 하고 있다.

수거된 종이컵은 제주재생용재료 수집판매협동조합를 거쳐 제주도외 펄프공장에 보내지고 공장에서는 일반 가정용 두루마리 화장지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커피나라'가 쓸모없이 버려지는 종이컵의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최상 대표는 "자판기용 종이컵은 사람들이 먹는 식품을 담는 용기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종이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그런 재활용가치가 상당히 큰 종이컵이 일반종이에 섞여 처리되거나 그냥 버려지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종이컵 만들 수 있는 목재가 생산되고 있기라도 하냐"고 반문하면서 종이컵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종이용기는 더이상 환경오염이 주범이 아닌 자원이라는 것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면서 "또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행정이 종이컵을 재활용 실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커피나라>

위치 : 제주국제공항 진입로 먹돌새기 입구

문의 : 전화 751-778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2006-12-16 14:51:32
커피전문점인줄 알았네...자판기업체였군

이은옥 2006-12-16 13:45:45
종이컵재활용하고 싶은데...수거해주는 곳을 몰랐는데...
이기사 보고나니 제주도에 이런 업체도 있다는 걸 알아서 기쁩니다.
하지만..일반소비자들이 종이컵 수거하는 곳을 몰라서...그냥 버리는 양도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자원인 종이컵을 버리지 말고 분리수거에 앞장서서 재활용에 쓰일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