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편의 위해 20억 원 투자...내달 착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시설 개선을 위해 사업비 2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터미널 내 탑승동선이 1층(매표)에서 2층(검표), 다시 1층(탑승)으로 이어져 승객 및 수화물 이동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1층에 잇는 기관 및 선사업체 사무실을 2층으로 옮기고, 1층 사무실은 대합실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물탱크, 인도장 등도 지을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인 12월 착공해, 2017년 3월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은 지난 2005년 1월에 준공돼 목포, 추자도, 완도, 여수, 고흥 여객선이 드나드는 곳이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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