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엔 촛불집회 참여 등 공동행동 추진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이하 제주교대)은 오는 25일 있을 전국 대학생 동맹휴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제주교대 총학생회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이 추진하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 동맹휴업 및 공동행동’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23일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표 인원 287명 중 동맹휴업 찬성 225명, 공동행동에 224명이 찬성했다.
이에 제주교대는 25일 오후 4시부터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시청까지 시가행진을 추진하고, 다음 날인 26일엔 총궐기에 참여해 공동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교대 총학생회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국정논단이 사실로 밝혀진 현 상황에서 강의실이 아닌 거리로 나와 대학생의 목소리를 모으고 박근혜 대통령의 버티기에 대한 압박을 넣을 것"이라며 "제주에서의 외침을 청와대에서도 귀 기울여 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전국 10개 교대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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