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부터 20년 동안 제주지역 농가와 농가인구, 감귤재배면적은 줄었으나 경지면적과 감귤생산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3일 내놓은 ‘제주 지역, 지난 20년간 농업 생산의 변화상’에 따르면 2015년 제주지역 농가는 3만3487가구로 20년 전보다 6294가구(-15.8%)가 줄었다.
2015년 제주지역 농가인구는 9만3404명으로 20년 전보다 5만2175명(-35.8%)이 역시 줄었다.
하지만 2015년 제주지역 65세 이상 농가인구는 2만3950명으로 20년 전보다 9877명(70.2%)늘었다.
이는 제주지역 고령화율이 1995년 9.7%에서 2015년 25.6%로 15.9%p 늘어난 것과 같이 하고 있다.
2015년 제주 지역 경지면적은 6만2642㏊로 20년 전보다 논 면적은 188㏊(-91.3%) 줄었으나 밭 면적이 6001㏊(10.6%)늘면서 전체적으로 5813㏊ (10.2%) 늘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제주지역 경지면적의 비중은 1995년 2.9%에서 2015년 3.7%로 0.8%p 높아졌다.
2015년 제주지역 감귤 재배면적은 1만6691㏊로 20년 전보다 6917㏊ (-29.3%)줄었으나, 전국에서 차지하는 제주지역 감귤 재배면적 비중은 1995년 99.9%에서 2015년 100.0%로 0.1%p 늘었다.
제주지역 2015년 감귤 생산량은 67만1640톤으로 20년 전보다 5만6988톤(9.3%) 늘었으나, 전국에서 차지하는 제주지역 감귤 생산량 비중은 1995년 100.0%에서 2015년 99.9%로 0.1%p 줄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