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송정훈 ‘언몸을 녹이고’, 금상 정경섭 ‘한라산 설경과 운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했으며,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렸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사진’을 주제로 총 5335점이 접수됐고, 이 중 2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송정훈의 ‘언몸을 녹이고’에게 돌아갔다. 성산일출봉 앞에서 물질을 준비하는 해녀들이 모닥불에서 몸을 녹이는 모습이 색감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밖에 △금상 정경섭(한라산 설경과 운해) △은상 이윤석(기록, 2016년 1월 24일), 황동원(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의 하룻밤)△동상 유순근(기원), 이양란(제주의 여름밤), 이명숙(사려니 숲길) 등이 선정됐다.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특히 대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노력이 엿보인 사진들이 많았고,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인물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12월 22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리며, 시상식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2층에서 8회 입상작 30점 및 역대 대상 수상작 7점이 전시된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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