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체 산림 8만8022㏊, 2010년보다 852㏊‘↓’
제주지역 산림면적은 줄고 있으나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임목총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년마다 공표되는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2015년말 기준 도전체 산림면적은 8만8022㏊로 2010년말(8만8874㏊)보다 852㏊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림의 나무 총량을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2010년말 988만8000㎥에서 2015년말 1200만㎥으로 211만2000㎥ 늘어나면서 산림자원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산림은 활엽수림이 3만599㏊(3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침엽수는 2만1628㏊(25%), 혼효림 1만2687㏊(14%), 기타 2만3108㏊(26%)이다.
임목축적은 침엽수 42%, 활엽수 40%, 혼효림 18%로 역시 침엽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유별로는 사유림 4만7067㏊(54%), 국유림 3만6366㏊(41%), 공유림 4589㏊(5%) 순이다.
특히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1㏊ 임목축적은 5년전(2010년, 111㎥)보다 22.5%증가한 136㎥생장했다.
또한 산림자원가치가 높은 장령림(21~50년생 나무로 이뤄진 숲)은 전체 임목축적의 84% (1000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산림면적은 도 면적의 47.6%로 전국 산림(633만4615㏊)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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