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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회 +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 '제주북콘서트'개최
여행작가회 +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 '제주북콘서트'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6.11.1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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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작가회(회장 서정환)와 제주 수필과비평 작가회(회장 고연숙)는 16일 오후 6시 '제주 북콘서트'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소재 비욘드 게스트 하우스에서 양쪽회원 4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은화 수필평론가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 강순희 수필가는 현임종의 수필 '나의 학창시절'을 낭독했다.
 
 고연숙 회장은 “여행작가회 회원들이 제주탐방을 환영한다.”며 “내년1-2월호 특집에 여러분들이 발품을 팔아서 제주를 본 풍광과 글이 제주속살 그대로 실릴 것을 기대된다. '제주 수필과비평 작가회' 25명 회원들도 원고를 적극 송고할 예정이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이명진 '여행작가'회 편집국장은 “이 ‘북콘서트’는 여행지라는 공간에서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며 “기행문학이 차지하는 영역 확대를 위한 참 방법으로서 소통이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 회원들과 함께 하게 된 동기이며 ‘북콘서트’ 는 제주를 알리는 참다운 소통의 장이라 하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북토크로 시간이 마련되어 양측 회원들 서로의 기행수필 낭독과 시낭송 등을 하며 회원 각자 문학관, 작품의 설계과정, 작품을 앞두고 주안점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따스한 가슴을 열어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는 북콘서트의 밤은 대보름만큼이나 밝았다.

 이날 낭독된 작품은 김백윤의 수필 '할머니와 노을', 이애현의 수필 '고등어와 어머니', 정영자의 수필 '노인 길을 떠나다', 현임종의 수필 '나의 학창시절', 양재봉의 수필 '도시락',  김종두의 시'사는게 뭣산디' 제주어 시를 유태복 시인이 낭송,  문병란의 시 '불혹의 연가'를 박서정 작가가 낭송, 고정희의 시 '상한 영혼을 위하여'를 김세희 작가가 낭송 하는 등 '북콘서트'를 통한 문학의 밤이 큰 보름달과 함께 익어가는 초겨울 밤이 되었다.

 

 한편 ‘여행작가’의 한 관계자는 “(사)남촌문화예술포럼(서울 소재)에서 발행하고 있는 ‘여행작가’는 격월간으로 발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보는 여행이 아닌, 생각하고 느끼는 여행이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서 이루어졌다면 이 행사는 빛을 발 할 터다. 이번 제주도 특집을 위한 취재와 함께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 회원들과 연합으로 ‘북콘서트’를 비욘드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종종 제주를 찾아 와 제주의 아름다움과 제주인들의 따스한 인간미를 밀착취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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