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5:24 (금)
‘화산이 만든 초원, 벵듸’ 난개발로부터 지켜내려면
‘화산이 만든 초원, 벵듸’ 난개발로부터 지켜내려면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1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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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벵듸 보전 및 생태적활용을 위한 토론회’ 개최
어림비 벵듸 전경.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벵듸 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8일 토론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벵듸는 화산이 만든 초원으로 제주도에만 존재하며, 동굴과 숨골, 습지의 주요 분포지로서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생태 자원이다.

우리나라 최초 목마장인 탐라목장이 수산평벵듸에서 시작해, 700여 년 목축문화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초지가 주로 분포하는 특성 때문에 보전 등급이 매우 낮아 개발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실정이다.

토론회에선 벵듸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옛 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제주환경운동연합 윤용택 공동의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지정토론자로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 김효철 상임대표, 제주차롱사회적협동조합 김평선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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