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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교통난, 오폐수…2017년은 '성장통' 극복에 집중
쓰레기, 교통난, 오폐수…2017년은 '성장통' 극복에 집중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11.14 11: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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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17년 예산안 도의회 제출…총 예산액 4조4493억 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도 예산안을 지난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예산안을 지난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총 예산(안)액은 4조4493억 원으로 지난해 4조1028억 원 대비 3465억 원이 증가했다.

도 기획조정실은 이번 예산안을 편성하며 제주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성장통 극복’과 ‘민생안정’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는 세수 추가액을 인구 증가에 따른 쓰레기, 교통, 주차,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교통
대중교통 체계 개편 및 제주교통 혁신과제 추진하기 위해 1626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차로 설치, 환승정류소 설치, 공영버스 구입 등 2017년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기반 구축에 198억 원을 투입한다. 또 저상버스 구입 및 비가림 승차대 설치에 192억 원을 투입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3개년 제주형 주차종합대책 추진에 385억 원을 투자해 공영주차장 복층화, 공영주차장 조성, 불법 주정차 단속장비 확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 확충에도 223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국제공항과 지방도 1132호선를 연결하는 도로와 서귀포시도시우회도로(지방도 1132)를 개설할 계획이다.

▶쓰레기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음식물쓰레기 지원, 쓰레기 수거차량 증차, 클린하우스 지킴이 인건비 등에 1291억 원을 투입한다.

▶상하수도
상수도의 안정적인 급수 체계 구축을 위해 1286억 원을 투자하고 하수도 분야는 하수처리장 악취저감 및 원활한 오폐수 처리를 위해 2284억 원을 투자한다.

사회복지 부문은 8494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지원 및 신노년층 일거리 제공, 어린이집 누리과정, 어린이집 종사자 처우 개선에 683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저소득층 주거복지에 328억 원, 장애인 지원 사업에 1175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예산액이 1000억 원이 넘는 분야를 살펴보면 재해위험지구 정비, 치안 등 사회안전망 시설 구축에 1539억 원, 전기차 보급 확산 사업에 1494억 원, 국립공원·해안·지하수 등 환경자산 관리에 1176억 원,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1205억 원, 문화예술의 섬 조성 기반 마련에 13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현안 등 파급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며 “내년도 예산은 행정 내부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 시책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17년 예산 편성 현황. ⓒ제주특별자치도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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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2016-11-14 11:56:51
그럼 이제 금악리도 오랬동안 도시계획에 도로예정지로 지정되어 재산권행사도 못하게하던 이면도로 건설도 하고 하수관로도 연결되는기여 ?

하수관로 2016-11-14 11:56:17
그럼 이제 금악리도 오랬동안 도시계획에 도로예정지로 지정되어 재산권행사도 못하게하던 이면도로 건설도 하고 하수관로도 연결되는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