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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 시인 ‘화려한 나들이’ 두 번째 시집 펴내
박효찬 시인 ‘화려한 나들이’ 두 번째 시집 펴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6.11.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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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찬 시인
 박효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화려한 나들이’를 펴내 세상 빛을 보고 있다.
 
 박효석 시인은 서문에서 “그동안 살아온 질곡의 삶이 어쩌면 ‘화려한 나들이’인지도 모른다는 시인의 역설적인 독백이 한 편으로 가슴을 아리게 한다.”며 “살아오면서 말할 수 없는 시련의 세월이 있었음에도 박효찬 시인의 삶의 치유는 시이기에 그녀의 이번 시집을 마주하다 보면 그녀의 ‘화려한 나들이’에도 나도 모르게 동행하게 된다.”며 서문에서 밝혔다.
 
 박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화려한 나들이’에는 박효석의 ‘서문’을 시작으로 제1부 ‘밤하늘’편에 ‘잃어버린 시’외 22편, 제2부 기다림의 봄은’ 편에 ‘내일’외 22편, 제3부 ‘자연의 이치’편에 ‘輪廻(윤회)’외 22편, 제4부 ‘열정’편에 ‘화려한 나들이’외 22편, 조성연(평론가 교육학박사)의 ‘작품해설’, 필자의 ‘작가의 말’ 순으로 수록됐다.
 
▲ '화려한 나들이' 시잡 출판기념회를 지난 달 22일 경기도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오산문인협회가 개최했다.

 조성연(평론가 교육학박사)의 ‘작품해설’에 “시집 ‘화려한 나들이’의 서정성과 미학성에 관한 소고”란 제목에서 “박효찬의 시 ‘사랑하고픈 날’은 겨울, 마른 나뭇가지, 살얼음, 한낮의 따사로움, 봄날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유년시절에 있었던 동심의 세계를 이미지화하여 젊은 날의 애상을 시심으로 하고 있다.

 누구든지 시를 쓰면서 조각처럼 선명허게 이미지를 그리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다.  '화려한 나들이'는 전술한 것처럼 여러 양식양태의 시들을 접하게 되면서 작시성과 시 쓰기의 재미를 독자들에게 폭넓게 보여주고 있다.”며 평을 했다.

 박효찬(본명 박희옥) 시인은 1960년 강원도 속초 출생(부모님은 제주시 봉개동)으로 2007년 ‘월간 시사문단’에서 시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 등단해 첫 시집 ‘갈밭의 흔들림에도’, 월간문학, 경기문학, 부안문학, 한국명시시선 등외 문학지 다수 공저 했으며, 제주향우회 평택지부 회원,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및 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 회장을 맡아 활기찬 문학 활동을 펴고 있다.
 
 박 시인의 문학관련 수상은 2007년 시부분 신인문학상을 시작으로 북한강문학제 풀잎문학상, 경기문협 경기문학 공로상, 오산문학 문학공로패, 자원봉사 수기 공모전 우수상, 편지쓰기 공모전 우수상 수상외 다수 있다.
▲ 박효찬의 시집 '화려한 나들이'
펴낸곳 : 우리들네사람들, 값 9,000원

 ‘화려한 나들이’
 
공원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하늘, 신선이 된다 스르르
감기는 눈조차도 한 가로이 보이는 허세가 저 새순이 파
릇한 나뭇잎에 앉아 노는 바람보다 여기저기 빨갛게 핀
철쭉 사이 들풀조차 화려하니 바람이 불어와 내 열정을
훔치려고 흔들어 대는 모습도 시 한수 읊은 신선보다
못하다 저기 저 아저씨 악기 들고 오시더니 화려한 날
의 축제를 연다.
 
- 박효찬의 시 ‘화려한 나들이’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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