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3:19 (목)
“국민의 하나된 목소리를 들으라”
“국민의 하나된 목소리를 들으라”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1.0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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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법학전문대학원생 시국선언 발표-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의 시국선언문 발표에 이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시국선언문을 내고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취임선서를 기억한다. 그러나 이 선서는 2016년 현재 헌법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공허한 외침으로 전락했다”라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임선서를 무의미시킨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2013년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리의 주권을 위임했지만 3년이 흐른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누구를 위해 그 주권을 행사해왔는지 심히 의심스럽다”라며 국가 중대 사안을 민간이 결정하도록 방치한 정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 본인 스스로 비선세력을 인정한 공식사과에 이들은 “비선세력에 의한 인사개입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으로 불거진 정경유착 관계를 앞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박 대통령은 국가원수라는 직무에 무게를 감당하기에 부족한 인물”이라며 전국 지지율이 9.2%까지 떨어진 대통령을 더 이상 신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국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선열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를 일거에 퇴보시킨 대통령으로 기억 할 것”이라며 “주권자로서 명하니, 박근혜 대통령과 그 내각에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라고 말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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