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월말까지 ‘2016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 체납액 정리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 세외수입 체납액은 2016년 9월말 현재 138억 원(현년도분 30억원, 지난년도분 108억원)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책임보험 미가입 등 과태료와 부동산관련 과징금이 112억원으로 81%를 차지하고 있다.
세외수입 체납액 가운데 55%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선 11월 9일 전국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이 운영된다.
고은덕 재산세과장은“지난 4월부터 자체 협업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통합 영치 TF팀’이 가동되고 있음에 따라, 과태료는 꼭 납부해야만 한다는 시민의식 고취 등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 다른 세외수입 체납 건도 전자예금 압류, 부동산 압류, 사업대금 지급정지, 봉급 압류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펼쳐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손쉬운 납부를 위해, 제주시는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 뱅킹,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용카드와 현금,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는 간단e납부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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