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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어린이의 거울, 클린 실천 나 자신부터
어른은 어린이의 거울, 클린 실천 나 자신부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10.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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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용숙 동홍동장
강용숙 동홍동장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클린하우스를 찾아가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었다.

 오늘의 클린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현장은 부끄러울 정도로 쓰레기장을 연상시키는 모습일 때가 많다.

 지난해부터 서귀포시에서 추진한 3대 시책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분리배출 요령 교육, 색달매립장 현장 교육,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노력한 결과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클린하우스를 쓰레기 처리장으로 인식하는 주민들이 있어 아직도 시민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쓰레기종량제가 시작된 지가 20년이 지났지만 쓰레기를 줄이거나 올바른 배출의 노력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시민의식의 부재로 인한 배출시간 미준수,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분리배출 미이행 등의 무단투기등 도심 곳곳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양심, 회의때마다 식당가 주변 음식물 배출 용기와 아파트 단지 쓰레기 배출용기가 부족하다며 추가 배치를 건의하고 있어, 쓰레기 올바른 배출과 함께 쓰레기를 줄이려는 모두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클린하우스를 우리집 앞마당처럼 생각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클린환경을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워 나 자신부터 올바른 배출을 스스로 실천하여 나가는데서 시민의 청렴도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

 이에 동홍동 어린이 주민자치 위원회에서 어린이 위원들이 “다함께 돌자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동네 문제점을 찾고 지역발전 토론회를 거쳐 안전시설, 보행환경, 어린이 놀이시설, 동네 환경 개선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매월 클린하우스를 돌며 배출방법과 분리배출 방법을 어린이 맞춤형 현장 교육을 통해 어른들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방안으로, 시범 어린이 클린하우스를 1개소 선정하여 직접 만들고 아름답게 가꿔 나갈 계획이다.

 어른은 어린이의 거울이다. 서귀포시가 희망과 행복의 중심도시, 관광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쾌적한 도시환경이 기본이 된다는 것을 공감하고 모든 어른들은 기초질서 지키기를 실천하여 쓰레기는 줄이고 올바로 배출하여 환경을 클린하게, 자신을 청렴하게,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환경클린 운동, 교통문화개선 운동, 친절글로벌 운동 등 기초 질서를 잘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발휘를 위하여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그 중심에 동홍동 주민이 앞장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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