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詩낭송협회(회장 이금미)는 27일 오후 7시 제131회 ‘詩사랑 정기낭송회’를 도내 시인과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김효선 회원이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금미 제주詩낭송협회 회장은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에 ‘성산포문학회’회원님들을 모시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귀한시간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운인사를 드리며 오늘은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시낭송과 특별무대로 시극 좀녀학교와 문남일님의 ‘톱 연주’로 풍성한 무대로 꾸며보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성산포문학회 시인 편으로 구성 되었는데 강원보 성산포문학회 회장은 “우리 성산포 시인들이 시에 날개를 달아서 예쁘게 낭송 해 준다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승익 전 회장님이 쌓아 올린 성산포문학회에 김순이 시인님까지 성산포로 오셔서 힘이 솟고 앞으로 제주詩낭송협회에와 많은 교류가 있길 희망한다.”며 인사말을 했다.첫 순서로 ‘시극 ‘ᄌᆞᆷ(좀)녀 ᄒᆞᆨ(혹)교’ ᄆᆞ(모)지직ᄒᆞ호)게 ᄆᆞ(모)슴 먹으라‘를 손희정, 김정희, 김장선, 김순자, 김영희, 오시현 회원이 공연을 했다.
이어 제1부 시낭송 문이 열리고 김순이의 시 ‘어떤 꽃’을 김기선 회원이 낭송을 시작으로 현복숙의 시 ‘늙은 호박’을 강서정 회원이 낭송 했다.
이어 관객 시낭송 순서가 마련되어 송수권의 시‘대숲 바람소리’를 고용승 관객이 낭송하고, 이태선의 시 ‘한번쯤 멈추어 보라’를 한영택 관객 낭송했으며 Henry vandyke의 시 ‘무명교사 예찬’을 김옥자 관객이 낭송했다.
이어 문남일 씨의 ‘톱 연주’ 공연 시간이 마련되어 ‘기다리는 마음’, ‘사랑의 기도’등을 공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제2부 낭송 시간에는 이승익의 시 ‘바닷가 어느 구럼비 나무’를 김장선 회원이 낭송 하고 김영국의 시 ‘창호지’를 손희정 회원이 낭송, 강원보의 시 ‘억새꽃 세상’을 김순자 회원이 낭송 했으며, 양전형의 시 ‘걸어 댕기는 꼿’을 낭송가와 관객이 다함께 낭송하며 10월의 마지막 목욕일 시낭송은 막을 내렸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詩낭송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정기 시낭송회’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밤 7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 한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시민, 관광객 등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회원 가입 등 궁금한 문의는 ☎ 010 2689 0125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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