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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화재로 화상…알고 보니 자살기도
차량화재로 화상…알고 보니 자살기도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0.2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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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발생한 차량화재로 전신화상을 입은 운전자가 알고 보니 자실기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보도한 차량 화재로 인해 발생한 화상 환자가 자살 기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오전 10시 38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번널오름 인근 목초지 내에서 차량을 세워두고 운전자 최 모씨(39,남)는 자살 기도를 시도하다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최 모씨가 신변비관에 따른 차량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

최 모씨는 신변 비관으로 화재장소에서 가스라이터를 이용해 누출된 부탄가스에 착화해 차량 전체가 발화 돼 화상을 입고, 차량을 빠져나와 약 650m를 도보로 이동 차량운전자(신고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최 모씨는 안면부, 양쪽 손‧다리 등 전신 31%의 화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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