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보도한 차량 화재로 인해 발생한 화상 환자가 자살 기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오전 10시 38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번널오름 인근 목초지 내에서 차량을 세워두고 운전자 최 모씨(39,남)는 자살 기도를 시도하다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최 모씨가 신변비관에 따른 차량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
최 모씨는 신변 비관으로 화재장소에서 가스라이터를 이용해 누출된 부탄가스에 착화해 차량 전체가 발화 돼 화상을 입고, 차량을 빠져나와 약 650m를 도보로 이동 차량운전자(신고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최 모씨는 안면부, 양쪽 손‧다리 등 전신 31%의 화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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