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016년 자체사업으로 주민주도성 강화와 지오브랜드 홍보를 위한 제주지오페스티벌을 오는 11월 5~6일 이틀에 걸쳐 연다.
이번 행사는 가을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을 맞아 제주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돼, 11월5일 서귀포시 사계리(이장 조월배)에서, 11월6일 제주시 김녕리(이장 임성만)에서 각각 열 예정이다.
제주지오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Geopark) 지정과 함께 지질공원 마을 지질과 문화, 역사를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추진돼온 지오브랜드 사업이 지난달 30일 끝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성 강화를 통한 지오브랜드 사업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해 각 마을이 중심이 돼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해당 지역 지질트레일(산방산·용머리해안지질트레일, 김녕·월정지질트레일)을 중심으로 지오브랜드를 연계한 주민주도로 행사를 기획·추진하게 된다.
11월5일에 열리는 사계리 지오페스티벌은 ‘제주지오를 알지오’란 콘셉트로 도내 ·외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 지질과 생태,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제주 지질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 지질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질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트레일 탐방, 로컬푸드 시식, 마을공연, 지오브랜드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11월6일 열리는 김녕 지오페스티벌은 ‘지질문화에 빠지지오’라는 콘셉트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지질자원과 문화가 만나는 지질과 문화의 융합축제로 기획했다.
척박한 제주 지질적 토양 특성을 극복한 문화적 재현인 김녕 지질문화축제 ‘김녕 돗제’, 마을 해설사와 김녕·월정지질트레일 탐방, 로컬푸드 시식, 마을 공연, 지오브랜드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에 페스티벌 참가 인증샷 이벤트, 지질트레일과 제주의 대표 생태도보길인 사려니숲길, 거문오름 등을 방문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제주에코지오 인증샷 랠리 등, ‘지오미를 이겨라’, ‘지오미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지오하우스 숙박료 10~20% 할인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