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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매시장 출하 노지감귤, “철저한 품질관리해 내놔야”
전국 도매시장 출하 노지감귤, “철저한 품질관리해 내놔야”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0.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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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검 결과, "선과 때 상처과 등 부패과 발생 최소화 필요"

최근 전국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노지감귤은 선과 때 철저한 품질관리로 상처과 등 부패과 발생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시, 농·감협, 출하연합회와  점검반(5개조 21명)을 편성해 지난 10월20 ~21일 서울 가락, 경기 구리, 인천 구월, 대구 북구, 부산 엄궁 경매시장을 점검한 결과이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출하초기 강제착색이 의심되는 감귤이 일부 출하돼지만 소비자 외면과 값 내림 등으로 지금은 강제착색 감귤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농가와 유통인들의 인식 변화가 뚜렷했다.

점검 도매시장 모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푸른색을 띤 신선한 감귤이 출하되고, 맛도 좋아 전체적인 품질은 양호했으나 도매시장 도착 때 부패과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일부 감귤 상자는 운송 과정에서 부패과 때문에 습기 흡수 등으로 파손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감귤 유통 지도․관리 방향을 행정시, 지역 농·감협, 감귤출하연합회는 단속보다는 부패과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선과 과정 품질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자치경찰단은 소과(49㎜ 미만)만을 전문적으로 수집하거나 비규격과를 규격과와 섞어 상습적으로 출하하는 선과장을 중심으로 관리와 단속을 강화하고, 전국 32개 도매시장과 유사시장을 불시 단속을 함께 할 계획이다.

지난 10월19일 10㎏ 기준 노지감귤 평균가격은 1만1800원까지 떨어진 변곡점을 찍은 뒤, 20일 1만2300원, 21일 1만2500원, 22일 1만3100원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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