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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아리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을 것”
“학교 동아리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을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0.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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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21일 월례기획조정회의서 동아리 활성화 강조

이석문 교육감이 21일 제주도교육청 본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학교 동아리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내년 주요 정책 방향 중 하나는 학교 문예체 동아리 활성화”라며 “학교 현장이 자발성과 자율성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또 “국가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과정의 경직성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학교 문예체 동아리”라고 전제하고, “동아리 활동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끼, 자질 등이 자발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내 동아리 활동과 관련, 지원은 하되 간접하지 않는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아무리 지원 방향을 세세히 설정해도 동아리 활동으로 표출되는 다양성을 아우를 수 없다”면서 “큰 지원방향을 설정한 가운데 학교의 자율성과 자발성, 다양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아울러 “수학축전, 과학축전, 책 축제, 스포츠클럽 대회 등 제주 교육 축제들이 교육 과정과 연계돼 있다”며 “학교 동아리와 축제가 만나 아이들이 참여하고 발표하는 문화가 조성되면, 동아리 활동은 자연스레 수업 등 교육과정과 연계성을 가질 것”이라며 동아리 활동의 교육적 긍정성을 기대했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과 함께 교사 동아리 지원 확대도 비쳤다. 이석문 교육감은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면서 교사들이 과정 평가와 새로운 수업 방식에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사 연수를 비롯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를 지원해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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