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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금 갈치’로 날고, 학교급식비, 가장 많이 떨어져”
“갈치, ‘금 갈치’로 날고, 학교급식비, 가장 많이 떨어져”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0.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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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근 7년 새 생활물가지수, 7.0%‘↑’
집세 상승률, 월세 전국 9개도에서 가장 높아
 

제주지역 생활물가지수 품목 가운데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새 ‘갈치’가 가장 많이 올랐고, ‘학교급식비’가 가장 많이 내렸다.

2016년 제주도 집세 상승률은 2010년보다 전세는 11.0%, 월세는 16.0% 올랐다.

전국 9개 도와 비교하면, 전세상승률은 가장 낮고 월세 상승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제주도 생활물가지수는 107.02(2010=100)로 2010년보다 7.0%올라 전 도시 상승률 7.8%보다 0.8%p 낮았다. 전국 9개 도와 비교하면 중간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 대비 제주도 생활물가지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이후 꾸준히 상승률이 높아져 2014년에 가장 큰 상승률(7.1%)을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은 10월20일 발표한 ‘최근(2011~2016년) 제주도 생활물가지수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6년 생활물가지수품목 142개 가운데 2010년보다 상승품목은 111개, 하락품목은 25개, 보합은 6개 품목이었다.

상승폭이 큰 품목은 갈치(85.4%), 마늘(84.9%), 담배(국산, 83.7%) 순이었다.

하락폭이 큰 품목은 학교급식비(-67.6%), 보육시설이용료(-58.2%), 납입금(유치원, -34.6%) 순으로 집계됐다.

2010년 대비 2016년 등락품목 상하위 톱 10(등락률, 단위%)을 살펴보면

오른 품목은 갈치(85.4), 마늘(84.9), 담배(국산, 83.7), 하수도료(76.3), 딸기(75.0), 소금(59.2), 고추장(52.6), 오이(45.5), 시금치(43.5), 빵(43.4)이었다.

내린 품목은 학교급식비(-67.6), 보육시설이용료(-58.2), 납입금(유치원,-34.6), 등유(-31.5),도시가스(-26.6), 납입금(고등학교, -25.6), 경유(-21.2), LPG(자동차용, -21.1), 참외(-19.2), 조제약(-18.1) 순이었다.

2010년 이후 연도별 전년대비 생활물가지수 등락률 상하위 품목을 보면

- 2011년 최고 상승품목은 고춧가루(55.3%), 하락품목은 학교급식비(-38.1%)

- 2012년 최고 상승품목은 시금치(49.3%), 하락품목은 보육시설이용료(-36.8%)

- 2013년 최고 상승품목은 당근(136.3%), 하락품목은 보육시설이용료(-39.8%)

- 2014년 최고 상승품목은 초코파이(16.7%), 하락품목은 당근(-54.1%)

- 2015년 최고 상승품목은 담배(83.7%), 하락품목은 도시가스(-28.5%)

- 2016년(1월~9월) 최고 상승품목은 배추(40.1%), 하락품목은 귤(-18.3%)이었다.

지난해(2015년)보다 올해(2016년) 생활물가지수 품목 중 상승폭이 큰 품목은 배추, 마늘, 오이, 하락폭이 큰 품목은 귤, 등유, 버섯 등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2016년 월세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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