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네아일랜드, 창립 20주년 알프레드 히치콕 특별전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감상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된다.
그것도 옛 건축물의 기억을 되살리며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흔치 않는 기회여서 기다려진다.
㈔제주씨네아일랜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알프레드 히치콕 특별전, ‘스페셜 상영’과 ‘스페셜 토크’를 마련했다. 오는 25일과 26일 서귀포에서 만날 수 있다.
25일은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히치콕 트뤼포’를 상영한다. 26일은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토크와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둘째날 토크는 ‘영화와 건축 그리고 기억의 공간, 극장’을 주제로 권범 제주영화제 이사장, 김성욱 영화평론가, 오주연 제주씨네아일랜드 이사, 이승택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나선다. 토크가 끝난 뒤에는 서귀포관광극장 벽체에 영화 ‘현기증’을 그대로 투사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보게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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