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여행을 즐기며 자신의 삶을 탐색해보는 여행이 펼쳐진다.

제주청년협동조합은 오는 23일 월정리와 행원리 일대에서 청년기행 ‘리빙트래블 5탄 – 제주거지훈과 함께하는 말노추(말하고 노래하고 춤추자)’를 진행한다.

이번 기행은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제주거지훈을 주인공으로 노래와 여행, 삶의 탐색을 주제로 진행한다.

코스는 제주시청에서 출발해 행원리에 있는 공간 ‘행행행’에서 제주거지훈과 함께 하는 터무니 토크콘서트로 시작한다.

터무니는 원래 터와 무늬를 결합한 말로 ‘터를 잡은 자취’를 뜻한다. 사람의 삶도 터처럼 흔적을 남기는데 음악과 함께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차곡차곡 자유찾기라는 컨셉으로 차(茶)와 곡(술)을 마시며 나를 가두는 편견을 깨고 자유를 찾는 이야기를 나눈 뒤 월정리 바닷가를 찾는다.

기행 신청은 인터넷(www.wisdo.me/19088)이나 전화(☎ 010-9666-9793)로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명이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NXC와 네오플이 새로운 제주를 위한 청년프로젝트를 지원하는 NEO-JEJU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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