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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들에 안긴 감동을 제주에서도”
“사할린 동포들에 안긴 감동을 제주에서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10.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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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O-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22일과 24일 연주회
KIDO의 사할린 연주 장면.

러시아 사할린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 고국의 정을 심어줬던 ‘코리아 영 드림 오케스트라’(이하 KYDO) 단원들이 제주에서 음악회를 펼친다.

KYDO는 농어촌희망재단의 오케스트라 음악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농어촌지역의 청소년들이 ‘엘 시스테마’를 꿈꾸도록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지휘자 금난새 지도로 성장중이기도 하다.

KYDO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사할린에 머물며 ‘러시아 사할린 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KYDO는 그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22일과 24일 제주무대에 오른다. 22일은 제주경마공원에서, 24일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KYDO의 제주 음악회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할 계획이어서 더 진한 감동이 예상된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진) 단원들이 KYDO의 핵심 멤버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이정석 상임지휘자는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사할린 음악회에 직접 참여하며 동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KYDO 단원들은 전국 농어촌지역 20개 단체 10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KYDO와 함동 연주회를 펼칠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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