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라체육관서 '제25회 장애인의 날'기념 행사 개최
“어제의 부정적인 생각, 어제의 상처와 슬픔은 다 잊읍시다.”
20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제25회 장애인의 날’기념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KBS제주방송총국.JIBS제주방송.KCTV제주방송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해군악대와 제주시립교향악단의 축하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 및 초청공연, 다함께 차차차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양예홍 시각협회장의 장애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 이두범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장의 기념사,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격려사, 양우철 제주도의회의장의 축하가 있었다.
이두범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 어제의 고통은 잊고 내일의 행복을 꿈꾸며 도전하자”고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국제자유도시 제주, 평화의 섬 제주가 추구하는 사회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다”며 “장애인분들이 한가지의 기술만이라도 습득한다면 반드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장애인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2부 행사에서는 안치환.쥬얼리 등의 인기가수와 마술사 노병욱이 출연하고 장애인단체.시설.기관.학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3부 행사는 노래자랑으로,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가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한편, 2부행사는 22일 오후 10시에, 3부 행사는 26일 오후 7시에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장애인의 날 행사는 기념식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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