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도내 초등생들이 직접 들려주는 다양한 연극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과 제주국제화장학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3회 전도 초등영어 연극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미래창조관 대강당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연극제는 제주대교육대부설초(가방 들어주는 아이), 강정초(소가 된 게으름뱅이), 신제주초(인사이드 아웃), 제주동초(자청비) 등 4개교에서 4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연극제는 해마다 제주도 설화를 영어로 각색해 관객들과 어린이들에게 제주설화에 대해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참가팀들은 각색한 영어대본을 제공받아 연극을 선보이며, 이는 연극을 통해 흥미롭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초등영어교육전공의 학술제 행사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연극제는 교육대학 학생들에게는 초등학교 현장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 영어교육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체험시켜주고, 초등학생들에게는 영어를 배움으로 사용하는 즐거움과 자신감, 협동심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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