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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후유증 제주 해안 해양쓰레기로 ‘몸살’
태풍 차바 후유증 제주 해안 해양쓰레기로 ‘몸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10.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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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0일 월대천 일대에서 ‘범도민 바닷가 대청결 운동’ 시작
제주시 외도 월대천 인근 해안에 해양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 ⓒ 제주특별자치도

지난 5일 제주를 휩쓸고 간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도내 항‧포구와 해안변 일대에 쌓인 해양 쓰레기 처리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제주시 외도 월대천 일대 바닷가에서 도와 행정시, 바다환경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바닷가 쓰레기 청결 행사를 시작으로 ‘범도민 바닷가 대청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해양 쓰레기와의 전면전이 시작되는 셈이다.

태풍이 몰고 온 해양 쓰레기와 빗물에 쓸려 내려온 나뭇가지 등 잔해까지 뒤섞여 해안 경관을 해치는 데다, 2차 오염으로 마을어장의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부터 시작되는 바닷가 대청결 운동은 오는 15일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 어업인, 바다환경보전 단체 등 모두 2만여명이 참석해 도내 해안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제주시 외도 월대천 인근 해안에 해양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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