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쓰레기 천국 제주 어찌할 거냐”
“쓰레기 천국 제주 어찌할 거냐”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0.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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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희 국회의원, 국정감사서 ‘三多 제주의 불명예, 쓰레기‧자동차‧외국인범죄’
황 희 국회의원

제주의 가파른 난개발로 인해 三多 제주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는 황 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양천갑) 지적이 이어졌다.

황 국회의원은 7일 진행 된 제주특별자치도 대상으로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서 “본래 三多 제주는 쓰레기 증가, 부동산 폭등, 자동차 증가의 三多의 의미로 불명예를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제주 일일 쓰레기 처리용량은 675t인데 반해 올해 7월 기준 쓰레기 발생량은 976.2t으로 처리용량을 초과해 정화기능을 상실하면서 지난해 200일 넘게 기준치 이상의 하수를 방류했다”며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제주도가 양적성장만을 추구하면서 범죄, 교통, 환경, 주거 등에 대한 각종 사회문제가 오히려 더욱 심화 됐다며 “세계 440곳이 경쟁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 된다”며 입장을 표했다.

원 지사는 “그동안 양적성장의 관성으로 진행돼 왔는데 지금은 질적 전환의 처리능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해진 상황”이라며 “쓰레기 문제에 대해 현재 매립 및 소각은 5년 전에 투자해 오는 2019년에 처리시스템을 완공하기로 했으며, 매립이 문제기 때문에 전량소각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쓰레기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했고, 앞으로 환경 부담금 부과까지 검토해 볼 것”이라 답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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