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60억 원 투자, 생활하수 악취 감소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구좌읍 김녕리-세화리 지역 12.5㎞에 이르는 하수관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하수 오염방지 및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설계를 완료했으며, 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비유형으로는 ▲합류식으로 되어 있는 하수도를 분류식으로 정비(2.2㎞) ▲노후와 구배 불량 등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오수관 개량(10.3㎞) ▲가옥 내 배수설비(정화조 폐쇄포함) 1,389가구 정비 등이 포함됐다.
김녕리와 세화리 지역은 합류식 하수관이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도는 이번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 내 생활하수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개인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매년 1회 정화조를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정화조 청소비용도 약 2만 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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