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10년 만에 태풍 제주 강타…‘아수라장’
10년 만에 태풍 제주 강타…‘아수라장’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0.0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8호 태풍 ‘차바(CHABA)' 5일 새벽 제주 강타-강수량 제주 282㎜ ’물바다‘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이어진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지역을 관통하고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5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제주와 가장 가까웠으며 중심기압 955㍱ 이동속도 30㎞/h로 빠르게 제주로 다가왔다.

 

이 때문에 새벽 제주는 2만 5000여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며 곳곳에 나무가 쓰러지고 신호등이 고장나 경찰 예비 동력이 출동해 출근시간 교통지휘를 하고 있다.

현재 정전가구 중 8000여가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며 1만 7000여 가구는 계속 복구 중에 있다.

공항도 강풍이 계속 몰아쳐 이륙과 착륙지점 모두 4일 저녁 11시 25분 윈드시어를 발효한 상태며 5일 12시에 해제할 예정이다.

4일 오전 12시부터 5일 오전 5시 현재까지 제주산간과 윗세오름 429.5㎜ 제주(북부) 151.1㎜ 서귀포(남부) 270.6㎜ 성산(동부) 123.4㎜ 고산(서부) 24.9㎜ 용강 342.5㎜ 아라 340㎜ 유수암 275㎜ 등의 강수량을 나타냈으며, 최대순간풍속 고산 56.5m/s, 제주 44.8m/s, 제주공항 40.2m/s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는 5일 아침 7시 강도가 강한 소형태풍 크기로 여수 남남서쪽 약 100 km 부근 해상에서 약 40km/h의 이동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제주에 오늘(5일) 오전까지 태풍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아라신문 김정련 기자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