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 제주4.3 제68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사)제주4.3연구소(이사장 김상철)가 ‘4.3 이후의 4.3 – 4.3의 전환기적 과제’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일 아스타호텔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4.3 70주년의 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가야 할 것인지 방향을 논의하는 첫 공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조발표에 나서는 고희범 전 4.3범국민위 공동대표는 ‘4.3운동 30년, 반성과 전망 – 4.3 70주년을 준비하며’를 통해 4.3의 성찰과 다가올 4.3 70주년에 대한 과제를 제시한다.
또 이규배 제주국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학술대회 제1부 ‘제주4.3의 전환기적 과제’에서는 이재승 건국대 교수의 ‘이적죄의 기원’, 김종곤 건국대 교수의 ‘제주4.3 트라우마의 치유, 문화인가 정치인가?’, 정원옥 중앙대 교수의 ‘끝나지 않은 애도 : 제주4.3사건 피해 여성은 말할 수 있는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고호성 제주대 교수, 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 권귀숙씨(제주대)가 나선다.
제2부 ‘4.3 70주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박찬식 육지사는제주사름 대표,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 양윤경 제주4.3유족회장,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문의=756-4325.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