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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송중기, '태양의 후예'로 대상 "송혜교는 최고의 파트너"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송중기, '태양의 후예'로 대상 "송혜교는 최고의 파트너"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10.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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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6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송중기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 앞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뒤 잠시 말을 열지 못 했다. 

"이렇게 큰 상을 처음 받아봐서 조금 당황을 했다. 이해해 달라"고 운을 뗀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내 시야에서 우리 매니저들 찾고 있는데 잘 안 보인다. 전혀 몰랐는데 우리 매니저 형이 오늘 상 받는 거 보고 기분이 무척 좋았다. 많은 작품 통해서 사랑을 받아왔는데 우리 매니저들이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를 만나서 무척 행복했고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가끔 내가 현장에서 말도 안 들을 때도 있었다. PD님 감사하다. 또 지금은 각자 다른 현장에 흩어져 있는데 분장팀, 미술팀, 촬영팀, 조명팀 생각도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재욱 선배, 이병헌 선배도 여기 계신데 정말 이분들은 내겐 저 멀리, 높이 계신 선배들이다. 그에 비하면 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여기 계신 선배들처럼 오랫동안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태양의 후예'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송혜교에게 "송혜교가 없었다면 많이 버벅댔을 것 같다. 송혜교는 내게 대선배이자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시상식 실황은 이날 오후 11시 15분부터 MBC에서 전파를 탄다.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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