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4:21 (금)
“제2공항 민자 유치 관련 기업 만난 적 없다”
“제2공항 민자 유치 관련 기업 만난 적 없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9.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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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국정감사서 제기된 제2공항 관련 문제 반박
“근거없는 의혹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대처하겠다”고 발언
원희룡 지사가 29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들러 제2공항 민자 유치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제2공항 민자 추진 검토와 관련, 원희룡 지사가 강하게 부인했다.

원희룡 지사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들러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제2공항 민자유치에 반대하고, 그와 관련된 검토 사실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은 국고를 전제로 하는 사업이다”며 “특정 기업의 제안도 없었고, 접촉도 없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제2공항의 민자유치는 사실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거듭 기업과의 연관을 부인했다. 원 지사는 “아는 바도 없다. 접촉도 없다. 기업의 내부 보고인 것 같다. 금시초문이다”면서 “공항관련 전문가를 소집하면 상식적으로 나오는 얘기다”며 민자유치 얘기는 일반론적이면서 상식적인 얘기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10월 제주도를 상대로 열릴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나올 경우에도 확실한 답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의혹을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국감에서 충실히 설명하겠다”면서도 “근거없는 의혹은 심각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심각하게 대처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관련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대응하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정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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