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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째 맞는 JeFF, “주변이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5회째 맞는 JeFF, “주변이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9.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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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주프린지페스티벌, 10월 1~3일 삼도2동주민센터 일대
 

2016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삼도2동주민센터와 간세라운지 등에서 펼쳐진다.

(사)제주민예총 주최, 제주프린지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제주프린지페스티벌에는 월드컬처오픈과 제주테크노파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5회째를 맞는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제프씨어터 29팀, 오픈 스테이지 40여팀, 프린지 시네마 17팀, 제프 아트마켓 21명 등 모두 90여팀 300여명의 예술인들이 제프 공간을 가득 메워 저마다의 개성과 감성을 관객들 앞에 선보인다.

주최측은 “만고 끝에 탄생한 창작물이 일회용품처럼 소비되는 축제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제프는 창작물이 또 다른 창작물을 만나고 대중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창작물로 재탄생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올해는 유료 공연 확산을 통해 소비 중심 축제가 아닌 생산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면서 유료 관람에 따른 수익은 전액 참여 팀에 되돌려 줌으로써 독립 예술인들이 창작에 대한 자부심과 지속성의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정효 (사)제주민예총 이사장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변방 중의 변방인 제주에서 열리는 프린지페스티벌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최근 몇 년 사이 변방의 제주로 향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문화에술인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이제껏 대접받지 못했던 예술인들이 변방이었던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있다”면서 “제주로 향하는 예술가들과 제주가 함께 커나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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