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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세계석학이 바라본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은”
“제주출신 세계석학이 바라본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9.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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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30일 열려…김용민 전 포스텍총장 초청 강연
김용민 전포스텍 총장

‘제82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이 오는 9월30일 오전 7시 제주시내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김용민 전 포스텍(포항공대) 총장을 초청, ‘제주의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전 총장은 제주 출신으로 197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전자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 진단기기,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1996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펠로우로 선임됐고 2003년 호암상(공학상)을 수상받았다.

2005년부터 2년 동안 EMBS(미국 의학 및 생물학협회) 회장을 지낸 뒤 2011년 9월부터 4년 동안 외부인사론 처음으로 포스텍 총장을 지냈다. 현재는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연구성과 대부분을 최첨단 제품으로 실용화 해 비즈니스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700억 원 등 900억 원 이상 기부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1년8월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IEEE 산하 의학생명공학회(EMBS)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모럭 상(William J. Morlock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학문적 연구결과를 산업화로 연결시킨 탁월한 업적을 거둔 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2012년엔 워싱턴대 ‘올해의 발명가상’을 받기도 했다.

이 포럼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농협·제주은행·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해 열리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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