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7%에서 89%로 ‘12%p↑’
제주시가 설치·운영하고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가동률이 1년 전보다 12%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처리물량은 1년 3만823톤·가동률 77%에서 올해 8월말 기준은 3만5573톤·가동률 89%이다.
가동률이 나아진 건 분뇨처리에 대한 축산농가 의식개선, 반입 계약체결 농가 집중관리와 오래되고 낡은 처리시설 기계‧설비의 자체 점검, 보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처리물량은 지난해 처리량 5만 톤보다 5000톤이 늘어난 5만5000톤으로, 가동률은 92%로 지난해보다 9%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축산과장은 “앞으로 제주시는 시설 고장으로 인한 가동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시설기술진단 실시와 악취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 개선을 통해 시설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부지에 추가 설치되는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시설용량 230톤/일)을 하루빨리 갖춰 가축분뇨 통합관리 와 가축분뇨를 활용한 폐자원의 에너지화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갖추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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