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해안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25일 오전 11시 50분경 차귀도 인근 해상서 선상낚시 영업을 하던 D호에 승선 중이던 낚시객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D호(9.77톤, 승선원 4명)는 25일 오전 11시 50분 낚시객 3명을 태워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서 선상낚시 영업을 하던 중 선장 유 모씨(56,남)에 의해 낚시객 김 모씨(66,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히 출동한 제주해경에 의해 실종자 김 모씨 수색을 벌였고 25일 오후 1시 30분경 해경에 발견돼 구조돼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선장과 동료 낚시객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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