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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계대출 7월 잔액 9조8000억 원 넘겨
제주지역 가계대출 7월 잔액 9조8000억 원 넘겨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9.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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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보다 증가폭 소폭‘↓’…증가율 +40.8%, 전국치보다‘↑’
 

올 7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증가폭은 약간 주춤했지만 잔액은 9조8000억 원을 넘겨, ‘가계대출 잔액 10조원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7월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증가폭이 소폭 줄었으나(6월중 +2969억원 → 7월중 +2717억원) 여전히 전국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7월 가계대출 잔액은 9조8338억 원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1년 전(전년동월)보다 증가율은 +40.8%로 전국치 +12.9%를 크게 웃돌았다.

전월대비 증가율도 +2.8%로 전국치 +1.0%를 역시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은 2012년10월부터 전국 증가율을 계속 웃돌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다.(+1021억원 → +1004억원)

이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아파트 집단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취급 등이 계속되면서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세가 오래 계속되고 있다.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은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고부담대출(LTV 또는 DTI 60% 초과 때)을 비거치식 분할상환으로 취급하도록 하고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는 것이다.

기타대출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증가폭이 줄었다.(+1948억원 → +1713억원)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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