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직을 개편, 일찌감치 대선 체제로 돌입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2일 도당 당사에서 강지용 도당 위원장과 양치석‧부상일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신임 당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당직 개편에서는 외연 확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 안영화 전 제주대 교무처장과 이창준 전 제주교총 회장, 장성수 제주대 교수 등이 영입됐다.
특히 앞으로 정책위원회를 상설화해 농수축산업과 제주도의 미래를 책임질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민 공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화해와 상생의 제주4.3 정신을 도민 통합과 제주 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4.3위원회는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제주4.3 정신에 온전히 부합하는 덕망 있는 인사를 물색하고 있다.
강지용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높은 지지율로 저의 당을 지지해주셨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도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총선에서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준엄한 심판을 절대 잊지 말고 오늘 임명되신 당직자 분들이 부단히 발로 뛰고 노력해주셔야 내년 대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제주도당 주요 당직 현황.
△중앙위 제주도연합회장=서상수(해병대전우회 제주시지회장, 전 중앙위 제주도연합회 수석부회장)
△윤리위원장=안영화(제주대 명예교수, 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장, 교무처장)
△여성위원장=이선화(제10대 제주도의회 의원, 전 제주MBC 라디오제작부장)
△청년위원장=강경문(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사무국장,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디지털정당위원장=김상훈(전 민주평통 제주시청년위원장, 현 제주대 총동문회 감사)
△장애인위원장=유진의(제10대 제주도의회 의원, 바르게살기 제주시협의회 자문위원)
△홍보위원장=강문성(건국대 전임연구원, 제18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특별직능본부 특보)
△대외협력위원장=박성익(전 제주도연합청년회 회장, (사)제주마주협회 부회장)
△인재영입위원장=이창준(제주대 교수, 전 제주대 자연과학대학 학장)
△지방자치위원장=김승하(전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봉사위원장=김채규(전 제주도 유치원‧학교운영위원회 회장,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보수혁신위원장=류경민(전 안덕농협 이사, 남제주수산 대표)
△소상공인위원장=좌중언(광운대 공간경영연구소 연구위원, 바르게살기운동 제주시협의회 회장)
△교육위원장=강덕부(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전 제주고 교장)
△정책위원장=장성수(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제주은행 사외이사)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