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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 청동기 시대 정리하는 학술대회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 청동기 시대 정리하는 학술대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9.2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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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한국청동기학회와 공동으로 김만덕기념관 교육관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이 한국청동기학회(회장 박양진)와 공동으로 2016 국립제주박물관-한국청동기학회 공동 학술대회인 ‘제주도의 청동기~초기철기문화 전개 양상’을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그동안 축적된 제주도 청동기문화의 연구 성과를 제주도뿐만 아니라 한국청동기학회의 전문연구자들과 함께 조명하는 자리이다.

이날 청동기에서부터 초기철기시대 관련 전문가 150여 명이 참가하며, (재)제주고고학연구소와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이 후원한다.

제주의 청동기시대는 대정읍 상모리에서 청동기문화 유적이 확인된 이래 무문토기시대로 불려 왔다. 한반도 중·남부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제주의 청동기문화가 형성됐지만 청동기가 출토되지 않는 특징을 반영한 시대개념이다.

그러나 삼화지구와 삼양동 유적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대형 주거유적들이 조사되고, 계통을 달리하는 주거형태가 확인되는 등 새로운 자료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청동기와 새로운 유물들이 함께 출토되면서 제주의 청동기인들이 생활했던 문화상을 재정리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청규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제주도 청동기-초기철기 문화의 흐름’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오원홍(제주문화유산연구원) 이종철(전북대 박물관) 김진환(제주고고학연구소) 김경주(제주문화유산연구원) 이양수(국립중앙박물관)씨 등이 맡는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은 이청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진성(부산대 고고학과) 박경민(제주문화유산연구원) 윤호필(중부고고학연구소) 박진일(국립중앙박물관) 김성명(국립제주박물관)씨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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