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차량 문제 해결 1순위는 차고지 증명제”
“차량 문제 해결 1순위는 차고지 증명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9.21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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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정책이슈브리프 통해 교통문제 해결 제시
늘어나는 차량과 관련, 교통관련 전문가들은 차고지 증명제를 교통문제 해결의 1순위로 꼽았다. © 미디어제주

늘어나는 차량. 인구 증가와 아울러 도심은 차량이 점령하고 있다. 제주시내 어디를 가든 정체현상을 빚는 등 차량 증가는 제주도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제주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43만5015대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2014년 38만4117대에 비해 13.3% 늘었다.

올해 역시 차량 증가는 지속적이다. 이런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차고지 증명제가 떠오르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 이성용 연구위원은 ‘AHP를 활용한 제주지역 교통수요관리 방안’이라는 정책이슈브리프에서 관련 문제점을 풀어냈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18개 영역에 대한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1순위로 꼽은 건 ‘차고지 증명제’였다.

이성용 연구위원은 “전문가 조사에서 나타났듯 차고지 증명제는 차량의 수요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며 “더 나아가서는 세대당 차량대수를 1대1로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용 연구위원은 또 “세대당 1대의 차량은 기본적으로 인정해주고, 추가로 확보한 차량에 대해서 확보에 따른 부담을 높여서 차량소유를 줄여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차고지 증명제’에 이어,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 구상’을 2순위로 꼽았다.

이성용 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이용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여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차고지 증명제와 대중교통에 이어, 주차요금 인상 및 전면 유료화,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 카풀 및 시차근무제, 도심지 주차상한제 도입 등을 꼽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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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공무원 2016-09-21 11:52:59
육지의 대도시 교통대란은 차고지증명제가 않돼서 발생하는거냐 ?
저런발상을 하는 돌대가리 공무원들이 제주에있는한 제주의 교통지옥은 영원할것이다 !
서울의 교통대란을 완화시킨건 신도시의 건설과 행정관청의 지방이전 이었음을 모른단말이냐 ? 찌질이 공무원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