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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동차 일방통행 8개 동 11개 블록 추가 지정
제주시 자동차 일방통행 8개 동 11개 블록 추가 지정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9.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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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모아 오는 11월부터… 현재 47곳 12㎞ 운영
2015년11월23일부터 지정 운영되고 있는 일도2동 뉴월드마트 주변 일방통행로

제주시 노형동 월랑초·노형초 주변 등 8개동 11개 블록이 자동차 일방통행로로 추가 지정된다.

제주시는 관내 교통 심화지역인 8개 동지역 11개 블록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며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방통행로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9월19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 지역 일방통행로는 47곳 12㎞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당 지역여건을 고려한 일정한 구역(블록)단위로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일방통행 필요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느끼고 말하고 있으나 주차감소, 지가하락, 주변상권 침체 등 피해가 뒤따른다는 지역주민 우려와 반발로 일방통행 지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주시는 이번 검토대상인 8개 동지역 자생단체회의와 각종 행사 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주민이 공감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교통환경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일방통행 검토대상지역은 △노형동 월랑초·노형초·그랜드호텔 주변 블록 △연동 그랜드호텔·남녕고·제원아파트주변 블록 △외도동 부영1.2차아파트 주변 블록 △건입동·일도1동 기상청주변 블록 △이도2동 지방법원·이도2동주민센터·도남e편한아파트 주변 블록 △삼도1동 도남e편한아파트 주변 블록 △일도2동 동광초 주변 블록 등 8개동 11개 블록이다.

일방통행이 지정되면 보행자 안전시설, 고원식 교차로(교차로 부분 포장을 쌓아올려 들여 올린 듯한 교차로), 횡단보도,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등이 설치된다.

주민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재 현수막을 여러 곳에 설치해 사전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 의견이 모아지면 주요쟁점인 일방통행 방향 변경, 주차문제, 이면도로 불편사항 등 종합적이고 면밀한 교통전문가 검토·조정을 거치고 최종 주민설명회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1곳에 대한 블록 일방통행을 오는 11월부터 본격 착수하고 연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원남 교통행정과장은 “원활한 교통흐름과 보행자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상가와 지역주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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