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요원 배치 및 간이진료소 운영
세계유산본부는 안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윗세오름, 진달래밭 등 고지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간이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탐방로 입구 통제소에서 슬리퍼, 힐 등 등산에 부적합한 복장을 한 탐방객들의 입산을 통제한다.
도는 탐방로 혼잡 및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정상 정복형 탐방객과 탐방 복장 미비 등으로 인한 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올해 발생한 부상자수는 167명이며, 지난해엔 145명이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사망사고 없는 한라산 탐방문화를 위해 안전사고 다발지역에 전문 응급 구조 요원을 2인1조로 배치하고, 심장제세동기 및 응급장비를 18개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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